고등어
Mackerel
고등어의 기름진 감칠맛과 짭조름함을 산미와 미네랄이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Assyrtiko 중심 화이트 와인 페어링입니다.
이 조합이 특별한 이유
고등어는 높은 지방감과 진한 감칠맛, 짭조름한 해조 풍미를 지니며 와인과 만났을 때 산도와 미네랄이 지방을 정리하고 향신·감칠을 강조해야 조화가 납니다. 그 점에서 가발라스 산토리니 | Gavalas Santorini은 밝은 산도와 레몬·배의 과실감, 미네랄리티가 지방을 깔끔하게 씻어내며 해산물 특유의 염미와 공명합니다.
발효 방식 차이로 풍미 스펙트럼을 넓히면 가이아 탈라씨티스 오크퍼멘티드의 오크와 버터 노트는 구운 고등어나 양념이 강한 조리법의 풍부함을 받쳐주고, 가이아 아씨르티코 와일드퍼멘트은 자연발효에서 오는 텍스처와 약한 산화적 뉘앙스로 기름진 입안을 더 우아하게 연결합니다.
바디가 비교적 무겁고 산도가 높은 파파기안나코스 아씨르티코는 훈제나 소금구이처럼 강한 풍미를 지닌 고등어에도 무너지지 않는 매칭을 제공합니다.
반면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들인 클라우디 베이 쇼비뇽 블랑, 러시안잭 쇼비뇽블랑, 인비보 X 사라 제시카 파커 말보로 쇼비뇽 블랑은 시트러스·허브성향으로 지방을 상쾌하게 씻어내고 산뜻한 대비를 만들어 페어링에 활기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쿠퍼스 크릭 라임웍스 샤도네이 2024은 부드러운 과실과 토스트·견과 풍미로 크리미한 소스나 구운 껍질과 잘 어울립니다.
요약하면 공통적으로 높은 산도와 바다를 닮은 미네랄리티가 고등어의 기름기를 중화시키고 감칠맛을 증폭시키며, 오크·발효방식·바디 차이를 통해 조리법에 맞는 미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