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식 마늘 새우
Gambas al Ajillo 마늘 새우
새우의 단맛과 마늘·올리브오일의 기름진 감칠맛을 알바리뇨의 높은 산도와 시트러스, 미네랄이 개운하게 정리합니다.
이 조합이 특별한 이유
스페인식 마늘 새우는 새우의 자연스러운 단맛, 강한 마늘 향, 올리브오일의 지방감과 경우에 따라 약간의 매운 고추가 어우러지는 요리입니다. 이러한 조합은 높은 산도와 상큼한 시트러스, 미네랄리티를 가진 화이트 와인과 잘 맞습니다. 알바리뇨 계열은 전반적으로 산도가 높고 바디는 가벼우며 레몬·라임 등의 시트러스와 핵과류, 해안성 미네랄 풍미를 지녀 기름진 소스와 마늘 향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우의 단맛을 돋보이게 합니다.
예를 들어 테라스 가우다 23은 시트러스와 핵과의 복합미가 올리브오일의 무거움을 씻어내어 풍미를 선명하게 만들고, 마르 데 프라데스 알바리뇨의 자스민·제비꽃 향은 마늘의 향기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어 향의 층을 더해 줍니다.
구운 형태나 텍스처가 강조된 요리에는 스킨 컨택으로 질감이 더해진 그란바잔 알바리뇨 에티케타 암바르가 올리브오일의 질감을 잘 받쳐주며 복숭아·사과의 익은 과실감이 기름진 소스에 풍성함을 제공합니다.
신선하고 미네랄 중심의 표현을 원하면 마틴 코닥스 알바리뇨가 바다를 닮은 소금기와 시트러스 산미로 새우의 감칠맛을 살리고, 약간의 잔당과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마리에따 세미 드라이 알바리뇨는 매운 요소가 있을 때 열감을 완화해 줍니다.
또한 더 구조감 있고 풍성한 페어링을 원하면 과실과 토양의 리치한 아로마가 살아있는 마르케스 데 무리에타 파소 바란테스 알바리뇨 21을 선택하면 요리의 향신료와 구운 풍미에 대응하는 파워를 제공합니다.
요약하면 알바리뇨의 산도는 기름기를 정리하고 재시음성을 높이며, 시트러스와 미네랄은 새우와 마늘의 풍미를 살리고, 개별 빈티지의 질감·잔당·아로마 차이를 요리의 조리법(생·볶음·구이·튀김)과 매운 정도에 맞춰 선택하면 최적의 페어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