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식 오징어 튀김
Calamares Fritos 오징어 튀김
바삭한 튀김의 기름기와 짭짤한 감칠맛에 산화된 너티한 드라이 셰리(Oloroso)가 기름기를 정리하며 조화를 이룹니다.
이 조합이 특별한 이유
스페인식 오징어 튀김은 바삭한 튀김옷의 고소한 기름기와 오징어 자체의 해산물성 감칠맛, 소금의 간이 핵심 요소입니다. 이러한 조합은 산도와 알코올, 산화된 풍미를 갖춘 주정강화와의 상호작용에서 가장 잘 살아납니다. 드라이한 산화 셰리 계열을 대표하는 곤잘레스 비야스 알폰소 올로로소는 말린 견과류, 카라멜, 허브의 기미와 비교적 드라이한 당도(당도 2/5), 중간 바디(바디 3/5)가 있어 튀김의 기름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오징어의 감칠맛과 향을 돋보이게 합니다.
반면 전형적인 포트 계열인 킨타 두 노발 10년 토니 포트와 콥케 파인 토니 포트는 숙성된 토니의 너티함을 공유해 소스에 설탕이나 카라멜 향이 가미된 경우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당도(3-4/5)가 높아 해산물 자체의 미묘한 풍미를 가릴 위험이 있습니다.
보다 프루티하고 진한 스타일인 콥케 파인 루비 포트나 포카스 브릭스 로제는 레드 과일의 단맛과 높은 바디로 튀김의 짭짤함과 대조를 만들며, 튀김에 매콤하거나 달콤한 소스를 곁들일 때 흥미로운 페어링이 됩니다.
또한 콥케 아구아르덴떼 비니까 벨하 리제르바처럼 깊고 복합적인 건과일·너트 향을 가진 주정강화와는 풍미의 공명으로 고급스러운 조합을 제공합니다.
요약하면, 오징어 튀김의 기름기와 짠맛을 깔끔히 정리하고 감칠맛을 증폭시키려면 드라이한 산화 셰리인 곤잘레스 비야스 알폰소 올로로소가 최적이며, 보다 달콤하거나 프루티한 포트류(킨타 두 노발 10년 토니 포트, 콥케 파인 루비 포트, 콥케 파인 토니 포트 등)는 소스 구성에 따라 보완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