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치오 앤 페페

차치오 앤 페페

Cacio e Pepe

짭짤한 페코리노 치즈의 감칠맛과 버터리한 지방, 흑후추의 매운맛을 산조베제의 선명한 산도와 중간 바디가 균형있게 정리해줍니다.

추천 와인 타입: 레드와인

이 조합이 특별한 이유

차치오 앤 페페는 높은 소금기와 풍부한 유지질(치즈의 기름기), 그리고 흑후추의 톡 쏘는 향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조합은 높은 산도와 중간 바디, 적당한 탄닌을 가진 산조베제 계열 와인과 뛰어난 상호 보완을 이룹니다. 산도는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내어 치즈의 무거운 감촉을 정리해주고, 체리·레드베리 계열의 과실미는 치즈의 감칠맛을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흑후추의 향미와 와인의 허브·스파이스 노트가 공명하여 풍미의 연속성을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산미가 살아있는 산 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는 차치오 앤 페페의 지방감을 깔끔하게 정돈해주며, 미네랄한 뉘앙스가 파스타의 고소함을 끌어올립니다.

반면 구조감이 탄탄한 티냐넬로 2021이나 숙성감이 느껴지는 프레스코발디, 카스텔 지오콘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9는 보다 진한 페코리노나 시니어드(강하게 숙성된) 치즈와 함께할 때 치즈의 복합적 향미와 대응하며 긴 여운을 만들어냅니다. 바디와 풍미가 중간에서 탄탄한 편인 구에리에로 델라 테라판티니, 에디찌오네 No.22, 그리고 에디찌오네 시그니처 콜렉션은 과실감과 부드러운 타닌이 조화를 이루어 흑후추의 스파이시함을 받쳐주고 파스타의 소금기와 잘 어우러집니다.

가성비와 라이트한 표현을 지닌 포지오치베타 고베르노 알투소 토스카나는 캐주얼한 자리에서 페어링하기 좋고, 전반적으로 이들 와인은 공통적으로 산도가 있어 기름진 소스의 무거움을 경감시켜 줍니다.

차이는 산도의 강도, 타닌의 존재감, 오크 및 숙성으로 인한 스파이스·가죽·토스트 노트의 유무에 따라 페어링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신선하고 가벼운 치즈 풍미에는 산미가 두드러지는 산 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라 브라체스카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를 권장하고, 치즈가 진하고 소스가 더 무거운 경우에는 구조감 있는 티냐넬로 2021 또는 프레스코발디, 카스텔 지오콘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9를 선택하시면 균형 잡힌 페어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 와인 (8)

서빙 가이드

서빙 온도
14-16°C
추천 글라스
유니버설 글라스
디캔팅
선택사항 (30분)
에어레이션
스월링 (잔 돌리기)
개봉 전 준비
셀러 온도로 맞추기 (30분 전)
1잔 권장 용량
120-1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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