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권
春巻 Spring Rolls
춘권의 바삭하고 기름진 감칠맛을 탄산의 청량함과 적당한 당도로 정리해주며, 과일 향이 채소·고기 속을 보완해주는 Lambrusco 페어링입니다.
이 조합이 특별한 이유
춘권은 얇게 튀겨진 피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기름진 감칠맛, 속재료의 은은한 단맛·짠맛이 공존하는 음식입니다. 이와 맞설 때 필요한 와인의 요소는 기름기를 씻어내는 산도와 탄산, 짠맛과 감칠맛을 부드럽게 받쳐주는 약간의 잔당, 그리고 가벼운 바디와 낮은 탄닌입니다. 리유니트 람부르스코는 붉은 베리와 꽃향의 경쾌한 향미에 가벼운 산미와 탄산감으로 입안을 정리해주는 특성이 있어 튀김의 기름기를 개운하게 만들어 줍니다.
병입형 소용량인 리유니트 람브루스코 187ml와 동일 계열의 리유니트 람브루스코도 비슷한 프로파일로 여러 조합의 춘권과 편하게 어울립니다.
반면 과일향을 더 강조하고 산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리유니트 라즈베리는 달콤·매콤 소스가 가미된 춘권이나 매운 소스와 함께할 때 균형을 더욱 잘 잡아줍니다.
또한 다양한 Lambrusco 품종을 소량으로 구성한 리유니트 미니5종(6본SET)은 서로 다른 당도·향미·질감으로 춘권의 속재료(해물, 돼지고기, 채소 등)에 맞춰 선택하기 좋습니다.
공통적으로 Lambrusco 계열은 낮은 탄닌과 적당한 바디, 과일성 아로마를 가지며, 탄산이 기름진 요리를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점에서 춘권과 높은 궁합을 보입니다. 반대로 카베르네 소비뇽 계열의 무겁고 탄닌이 강한 와인(오스틴 호프 까베르네 쇼비뇽, 케이머스 나파 까베르네 쇼비뇽, 레비아탄)은 춘권의 섬세한 식감과 소스를 눌러버리거나 떫은 여운을 남길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춘권과는 상큼한 탄산과 과일의 달콤함이 적절히 있는 Lambrusco류를 선택하면 식감·향·기름기 조절 면에서 가장 조화로운 페어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