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테 치즈
Comté 꽁테
콤테의 고소한 지방감과 감칠맛은 주정강화와인의 자연스러운 당도와 산미, 산화된 견과류 뉘앙스와 잘 어울립니다.
이 조합이 특별한 이유
콤테 치즈는 비교적 진한 지방감과 풍부한 감칠맛, 구수한 견과류 뉘앙스를 가진 반경질 치즈로서 짠맛과 지방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이러한 특성은 주정강화와인의 당도와 산화적 향미와 상호보완적입니다. 주정강화의 잔존 당은 치즈의 짠맛과 지방을 부드럽게 감싸며 감칠맛을 강조합니다. 동시에 적당한 산도는 입안을 정리해 차진 지방감을 리프레시하고, 비교적 낮은 탄닌은 치즈의 단백질과 충돌하지 않아 텍스처 균형을 유지합니다.
산화 노트(캐러멜, 견과류, 말린 과일)는 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공명하여 풍미의 깊이를 더합니다.
예를 들어, 산화와 토스티 캐릭터가 두드러진 킨타 두 노발 10년 토니 포트는 말린 포도와 카라멜 풍미로 숙성된 콤테의 고소함을 확장시키고, 균형 잡힌 당도는 치즈의 감칠맛을 끌어올립니다. 입문형이면서 밸런스가 좋은 콥케 파인 토니 포트는 덜 단 편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콤테나 milder한 숙성도의 콤테와 조화롭습니다.
반대로 드라이하고 산화적 뉘앙스가 강한 곤잘레스 비야스 알폰소 올로로소는 단맛을 많이 더하지 않으면서 견과·토스티 노트로 짠맛과 지방을 받쳐주어 보다 성숙한 콤테와의 조합에서 질감과 향의 완급을 만들어냅니다.
또 화이트 포트 스타일의 포카스 브릭스 화이트 드라이는 말린 과일과 아몬드, 시트러스의 미세한 산도가 크리미한 질감의 콤테를 산뜻하게 정리해 주므로 다양한 숙성도와 스타일의 콤테에 적용 가능합니다.
요약하면, 주정강화와인의 잔존 당과 산화된 견과·카라멜 풍미, 적당한 바디가 콤테의 지방감과 감칠맛을 보완·강조하며, 각 와인은 당도·산화성·바디의 차이로 인해 치즈 숙성도에 따라 더 적합한 페어링 포인트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