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커리
Curry (Tomato-based)
토마토의 산미와 감칠맛, 카레 향신료의 매운감에 스파클링 로제의 상쾌한 산도와 잔탄산, 적당한 단맛이 균형을 잡아주며 입맛을 돋웁니다.
이 조합이 특별한 이유
토마토 기반 카레는 토마토의 선명한 산미, 토마토 당분에서 오는 은은한 단맛, 향신료의 매운감과 감칠맛, 기름성분이 공존합니다. 스파클링은 산도가 높고 버블로 입안을 정리해 기름진 감을 중화하며 산미의 중첩을 깔끔하게 받아줍니다. 특히 로제 계열의 가벼운 붉은 과일 향과 적당한 잔당은 매운 향신료의 열감을 완화하고 토마토의 자연당과 조화됩니다. 예컨대 과일향과 단맛이 있는 Vite Colte Brachetto d Acqui Il Furetto는 라즈베리·딸기류의 향과 낮은 탄닌, 부드러운 단맛으로 매운 토마토 카레의 열감과 잘 어울립니다.
반면 드라이한 스타일의 스파클링인 Clos Amador Cava Brut Delicat Reserva와 Bohigas Cava Brut Reserva는 더 높은 산도와 시트러스·사과 계열의 풍미로 토마토의 산도를 정교하게 받쳐주어 깔끔한 페어링을 제공합니다.
과즙감이 풍부한 De Stefani Prosecco 0.15 Millesimato는 지속적인 버블과 풍부한 과일향으로 향신료의 복합미를 돋우며 무겁지 않은 바디가 카레의 향신료를 가리지 않습니다.
플로럴하고 약간의 잔당이 있는 모스카토 계열인 La Spinetta Bricco Quaglia Moscato d와 Borgo Maragliano, La Caliera Moscato d는 달콤함과 향긋한 아로마로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부드러운 토마토 카레나 매운맛이 강한 카레의 온도를 낮추는 데 유리합니다.
더 클래식한 크레망인 Michel Tissot & Fils Grande Tradition Crémant du Jura Brut와 가성비형 샴페인 대체재인 Louis Perdrier Brut Excellence N.V.는 적당한 산도와 미네랄리티로 토마토의 바탕을 깨끗하게 정리하며 향신료의 복잡성을 돋보이게 합니다.
공통적으로 모든 추천 와인은 낮은 탄닌과 비교적 가벼운 바디, 높은 산도와 기포를 공유해 기름기와 향신료를 정리하고 다음 한 입을 준비시킵니다. 차이는 당도와 향 프로파일(시트러스·사과형의 드라이 까바/프로세코 vs 붉은 과일 중심의 브라케토 로제 vs 꽃향과 과즙의 모스카토)에 있으며, 요리의 매운도와 코코넛·당도의 유무에 따라 드라이 타입 또는 약간 단맛 있는 타입을 선택하시면 최상의 균형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