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에디찌오네 시그니처 콜렉션
Fantini Edizione Cinque Autoctoni Signature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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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정보

Vino d'Italia(구 Vino da Tavola)는 지역 표기가 없는 이탈리아의 기초 등급 와인 범주로, 특정 테루아에 묶이지 않기 때문에 토양·지형·기후 특성은 생산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전형적으로 여러 지역과 때로는 여러 빈티지를 섞은 블렌드형 와인이 많아 라벨에 원산지나 빈티지를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와인 스타일로는 레드 블렌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화이트 블렌드·지방 토착 품종을 사용한 와인들도 포함된다(예: Negroamaro·Primitivo, Brachetto, Ruche, Barbera·Dolcetto·Nebbiolo 믹스 등). 역사적으로 1960년대 도입된 DOC 체계의 경직성 때문에 1980~90년대 일부 최상급 와인들이 Vino da Tavola로 표기되었고, 이들 ‘수퍼 투스칸’(예: Tignanello, Sassicaia)은 국제적·현대적 포도품종과 오크 숙성 등을 도입한 사례로 유명하다. 1992년의 Goria 법은 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등급을 도입하여 비전통적이지만 지역적 특성을 강조한 와인에 유연성을 부여했다. 2011년 이후 법적 분류명은 간소화되어 ‘Vino’ 또는 Vino d'Italia로 표기되는 경우가 늘었다. 일부 고급 생산자들은 지역 규정 불일치 때문에 의도적으로 Vino 등급을 유지하는 사례가 있다. 가메로 로소의 Vini d'Italia 투어처럼, 가이드에 등재된 생산자 중심의 테이스팅 무대에서는 토착성과 지역성을 강조하는 와인들도 소개된다.

Primitivo는 짙은 색의 풀바디 레드 품종으로, 블랙베리·블루베리 등 진한 붉은·검은 과실 향과 다크 초콜릿, 감초(리코리스), 흑후추·아니스 같은 향신료 노트가 자주 나타납니다. 알코올과 당도는 높은 편이고 타닌은 중간에서 강한 편이며, 산도는 대체로 중간 수준이라 무겁고 농축된 과실감과 균형을 이룹니다. 재배지와 숙성도에 따라 냉량 지역에서는 라즈베리·레드베리 쪽의 맑은 과실향이, 더운 지역이나 후숙된 포도에서는 잼·건과일·토바코·스파이스 성분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전학적으로 캘리포니아의 Zinfandel과 동일한 품종으로 확인되었으나, 기후·토양·포도 관리와 양조 방식 차이로 스타일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남부 푸글리아(특히 Salento, Primitivo di Manduria, Gioia del Colle 등)가 주산지이며, Gioia del Colle 같은 고지대는 비교적 산미와 우아함이 있고 Manduria·평야 지역은 더 농축되고 강렬한 스타일이 나옵니다. 또한 Manduria 지역에서는 포도 건조(패시토)로 만든 달고 농축된 Dolce Naturale 스타일 같은 특별한 유형도 생산됩니다. 캘리포니아 계열(Zinfandel)은 지역별로 쥬시하고 스파이시한 스타일부터 매우 잼미(잼같이 농축된)한 고알코올 스타일까지 폭넓습니다. 음식 페어링으로는 구운 양고기·그릴·바비큐류, 토마토 소스 기반의 파스타·스튜, 진한 고기 스튜나 렌틸·콩 요리(베이컨과 어울림), 구운 채소와 숙성 치즈 등이 잘 어울립니다.

네그로아마로는 남부 이탈리아, 특히 뿔리아(Puglia)와 살렌토(Salento) 반도에서 오래 재배된 적포도 품종이다. 품종명은 ‘검다’와 ‘쓴맛’이라는 의미를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며 진한 색과 약간의 쓴·고소한 성향을 지닌다. 향과 맛은 블랙체리·블랙플럼·블랙베리 같은 진한 흑과일과 말린 허브, 흙·가죽·타바코·에스프레소·갈색 향신료류의 풍미가 어우러지는 경우가 많다. 바디감은 보통 미디엄에서 미디엄풀, 타닌은 중간~중간높음, 산도는 중간 수준에서 활기 있는 편으로 묵직한 음식과도 잘 균형을 이룬다. 단품종으로 출시되기도 하지만 말바시아 네라, 프리미티보(진판델 계열) 등과 블렌드되는 경우가 흔하며 로제로도 널리 생산된다. 살렌토·살리체 살렌티노 등 뿔리아의 더운 내륙·반도 지역에서는 햇빛을 받아 농익은 과실감과 건조 허브·흙맛이 강조된 묵직한 스타일이 많다. 해안 혹은 고지대에 가깝고 수확을 조금 일찍 하는 밭에서는 산도가 살아 있어 보다 신선하고 가벼운 스타일(특히 로제)로 표현되기도 한다. 음식 페어링으로는 바비큐 치킨, 돼지고기(풀드 포크·샌드위치), 데리야키류, 토마토 소스 파스타·미트볼, 구운·볶은 버섯, 폴렌타·조림·브레이즈드 미트류, 산뜻한 로제는 해산물 기반 샐러드나 카프레제와도 잘 어울린다. 재배 측면에서는 석회질·건조한 토양과 더운 여름에 잘 적응하고 내가뭄성이 있어 일관된 수확을 내는 품종이다.

Malvasia Nera는 말바시아(Malvasia) 계열의 적포도 품종으로 주로 이탈리아에서 재배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단일품종으로도 양조되지만 전통적으로는 블렌드용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향은 체리·자두·라즈베리 등 붉은·흑과류와 바이올렛·향신료, 경우에 따라 초콜릿 같은 노트를 보입니다. 바디감은 보통에서 중간~중간-풀바디이며, 타닌은 부드럽고 산도는 대체로 중간에서 낮은 편이라 마시기 편한 스타일을 만듭니다. 남부 이탈리아(풀리아·바실리카타·칼라브리아·살렌토)에서는 네그로아마로·프리미티보 등과 혼합해 구조의 거친 부분을 누그러뜨리고 아로마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에몬테 일부 구역은 소량이지만 단일품종 Malvasia Nera를 통해 향기롭고 비교적 가벼운 레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알토아디제 등 북부의 소규모 재배지는 보다 섬세하거나 산뜻한 표현을 내는 경향이 보고됩니다. 일부 생산지는 로제나 스파클링, 패시토(건포도형)·감미 와인 등 다양한 스타일로도 활용합니다. 음식 페어링으로는 지중해식 요리(예: 가지 파스타), 구운·로스트 육류, 수프·리조또, 숙성 치즈 등이 잘 어울립니다.

Sangiovese는 이탈리아 중앙부, 특히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적포도품종으로, 이름은 라틴어 ‘sanguis Jovis(주피터의 피)’에서 유래했습니다. 향과 맛에서는 산도가 높고 타닌은 중간~중상이며 보통 라즈베리·신체리·딸기·플럼 같은 붉은 과일과 토마토·허브(오레가노·타임)·차잎·바이올렛 등의 고유한 향미가 두드러집니다. 바디감은 경량에서 미디엄이 일반적이나, 낮은 수확량과 오크 숙성·긴 마세라시옹을 거친 브루넬로류 등은 풀바디와 강한 탄닌·장기숙성 잠재력을 보입니다. 토스카나 내에서도 치안티(전통적·허브·쓴체리 풍), 몬탈치노의 브루넬로(무겁고 탄닌·숙성형), 몬테풀치아노·모렐리노 등 지역별로 스타일 차이가 뚜렷합니다. 코르시카(니엘루치오)나 롬냐 등 이탈리아 외 다른 지중해 지역과 캘리포니아·워싱턴·아르헨티나·호주 같은 뉴월드에서도 재배되며, 뉴월드에서는 보다 과일중심의 직관적 스타일이 많고 때로는 카베르네와 블렌딩(수퍼 투스칸 스타일)됩니다. 포도 자체는 껍질이 얇고 늦게 익어 비가 잦은 시기엔 병해에 약하므로 적절한 포도원 관리와 클론·토양 선택, 수확 시기 조정이 품질 결정에 중요합니다. 와인메이킹 측면에서는 오크 숙성, 말로락틱 발효, 긴 마세라시옹 등으로 산도와 타닌 균형을 맞추고 바디와 질감을 보완합니다. 음식과는 산도와 허브·토마토 성분과의 조화로 토마토 기반의 파스타·피자, 라구·라자냐, 구운 고기·소시지·머쉬룸 리조또, 펙오리노 등 단단한 치즈류와 특히 잘 어울립니다.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는 이탈리아 중·남부에서 널리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으로, 짙은 색소와 두꺼운 껍질에서 오는 깊은 루비~퍼플 빛을 내고, 자두·블랙베리 계열의 과실향이 특징입니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순한) 탄닌과 비교적 낮은 산도를 보여 중간 바디의 접근성 높은 와인을 만들며, 적절한 오크 숙성을 통해 더 무겁고 숙성 가능한 스타일로도 발전합니다. 예외적으로 같은 품종으로 만든 체리빛 로제인 체라수올로(Cerasuolo d'Abruzzo)처럼 경쾌한 스타일도 존재합니다. 주요 생산지는 아브루초(Abruzzo)로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Montepulciano d'Abruzzo) DOC와 특히 콜리네 테라마네(Colline Teramane) DOCG에서 뛰어난 예를 얻고, 마르케(Marche)의 로소 코네로(Rosso Conero)·로소 피체노(Rosso Piceno) 등은 종종 더 구조감 있는 스타일을 냅니다. 그 밖에 몰리세, 라치오, 움브리아, 풀리아 등 중앙·남부 이탈리아와 호주·뉴질랜드·미국 등 신세계 소량 재배지에서도 다양한 표현을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해안 저지대·완만한 언덕의 따뜻한 기후에서 더 풍성하고 과실감 있는 와인이, 고지대나 엄격한 관리의 포도밭에서는 더 집중되고 오래 숙성 가능한 와인이 생산됩니다. 음식 페어링으로는 피자와 토마토 기반 요리, 구운 붉은 고기(쇠고기·양고기), 구운 송아지 또는 향신료가 있는 그릴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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